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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 기록 (2017.04 ~ 2018.01)

나는 원래 어느정도 몸을 관리하던 편이었다. 2015년에는 동안 꾸준히 헬쓰장을 다니면서, 벌크업하는 운동보다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유산소를 균형있게 하려고 노력했고, 운동 후에는 폼롤러를 가지고 등과 어깨, 목, 허리를 풀어주는 것도 매일은 아니지만 시원해서 자주 했었다. 2016년 여름부터는 헬스를 중단하고 퇴근 후 탁구 레슨을 4개월간 받았고, 중간 중간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도 하곤 했다. 이 당시 내 나이 34살로 아직은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2017년이 되면서 나는 송도에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과는 달리 바뀐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데 급급하여 야근을 하거나 술자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날이 많았었다. 그러다 5,6월 즈음부터 왼쪽 다리가 저리고 엉덩이부터 허벅지 사이 근육이 뭉친것 같이 땡기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가끔 불편하다 싶은 정도였고, 늦게까지 의자에 앉아있는 날에만 저리고, 다음날이면 다시 괜찮아지곤 했었다.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서 왼쪽 허리와 엉덩이가 뻐근해지면서 저리는건 참을만 했는데, 매일 아침 양말을 신을때면 큰 불편함이 있었다. 원래 몸이 유연한 편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내 손 끝이 발가락까지 가는게 점점 힘들어져 침대에 앉아 겨우 낑낑거리며 양말을 신고 출근 하였다. 어쩌면 이게 디스크를 알리는 첫번째 신호였는지 모르겠다.


여름과 가을에는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고 별다른 통증없이 지나갔었다. 그러나 겨울이 오면서 근육이 더 움츠러들자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다. 섣불리 디스크라고 판단하기엔 나는 디스크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고, 요통 정도로 여겼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파트장님에게는 허리 통증이 조금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상인처럼 보행은 가능했고, 통증을 이겨내면서 족구같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정도 였다. 운동을 하고 나면 허리가 조금 시원한것 같기도 해서 퇴근 후 5~6번 정도 족구를 즐겼다. 하지만 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족구도 할 수 없었고, 12월에 되면서 본격적인 통증이 시작되었다.



12월 4일 처음으로 "바른나무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지금 통증에 대해 얘기하고,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 왔다는 것만으로 심적으로 조금 안정이 되었다. 곧 나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뭐 그런거였다. 일단 X-ray를 찍었고, 사진 결과 척추 뼈와 뼈사이 간격도 일정하고, 정면과 측면으로 봤을 때 측만(휨)도 전혀 없다고 한다. 뼈만 보면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고 하니, 주사 치료를 받고 물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자고 한다. 하의만 병원복으로 환복하고, 시술실로 들어갔다. OTL 자세로 눕게되어있는 수술대에 누웠고, 주위에는 X-ray 사진을 찍는 기구가 있었다. X-ray를 찍어가며 주사가 정확히 시술하는 부위에 맞는지 확인해가며 주사를 놨다. 왼쪽 다리가 아팠기 때문에 왼쪽 허리쪽에 주사를 놓고 액을 주입하는데, 뭔가 허리부터 왼쪽 다리까지 아프면서도 뻐근해지는 기분나쁜 느낌이 들었다. 주사는 단 몇 분 만에 끝났고, 물리치료 후 돌아갔다. 주사 치료 후에는 뭔가 게운하고 통증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다음날 일어나니 통증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허리 숙이기나 양말신기는 불편했다. 지속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면 점점 괜찮아 질것 같아 이날도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12월 18일, 주위에서 하도 MRI 찍어보라고 해서 병원에 예약을 하고 MRI를 찍었다. 아래 MRI 사진을 보여주며, 의사는 요추 4,5번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다고 했다. 

"겨우 이정도 가지고 신경이 눌린다고? 내가 디스크 라고?" 나는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심한 디스크는 아니니 주사치료 받으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금방 정상화 될 거란다. 그러면서 주사 치료를 추가로 하자고 했다.  

나는 내 몸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에 곧 완치 될거라 믿었다.



최초 MRI 사진



12월 30일 ~ 1월 1일 연휴 기간동안 서울집에서 가족 모두 모여서 편히 쉬었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듯 했다.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어젠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니었는데... 이런 마음이었다. 그런데 가족이 있는 앞에서 아픈 기색을 보이기 싫어 억지로 참으며 연휴를 보냈다. 



2018년 1월 2일, 출근 후 오늘은 꼭 병원에 가야겠다 마음먹었다. 저녁이 되도 반보씩밖에 못걷는 상태가 되어 병원에 가서 통증을 호소했다. 상태가 심해졌다며... 그래서 병원에서는 또 주사치료를 하자고했다.


3일과 4일은 뭔가 나아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진짜 큰 문제는 4일 밤에 발생했다. 

퇴근 후 샤워를 하는데 왼쪽 다리까지 손이 잘 뻗어 상태가 많이 호전된 줄 알았다. 신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 발바닥을 닦기 위해 오른쪽 다리를 들고 상체를 살짝 숙이는 순간! 오른쪽 고관절 속에서 뭔가 터지는? 끊어지는? 뭔가 툭 하는 느낌과 함께 주저앉아버렸다. 뭔가 큰 일이 나겠다 싶었다. 그때부턴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아침부터 일어날 수 없었다. 



신경성형술(꼬리뼈시술)



2018.01.10 (수) - 입원 0일째

아침부터 극심한 통증으로 걸을 수 없게되어 유수석님의 도움으로 회사에 출근.

출근 후 오전, 상무님과 김주형 파트장에게 구두로 허리 통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입원 및 허리 시술로 3일간 연차 사용 허락 받음

오후 3시 노트북을 챙겨 회사를 나와 기숙사에서 속옷과 양말 수건등을 챙기고, 택시로 부천의 '오정본병원' 으로 이동

5시가 조금 되기 전에 도착하여, 입원 수속을 밟고 내일 있을 시술을 위해 링거를 맞고, 저녁 식사 후 금식함.

오른쪽 허리와 엉덩이 통증, 발바닥까지 내려오는 저림 증상은 있었으나 절뚝 거리며 걸을 수는 있는 상태임.



2018.01.11 (목) - 입원 1일째 - 입원 2일째, 고주파수핵감압 시술

오전 9시, 2층에 내려와 MRI를 찍으라는 간호사의 말에 따라 2층으로 내려가는데 오른쪽 다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이를 본 간호사들이 휠체어에 앉혀 MRI 촬영실까지 데려다 주었다. MRI 장비 위를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한 번씩 이렇게 통증이 올때면 눈을 질끈 감고 통증을 견디며 한발 한발 걸을 수 밖에 없다. MRI 촬영 후 바로 병원장(주치의)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최초 MRI 사진과 다르게 디스크가 오른쪽 신경까지 누르고 있어 오른쪽 다리 통증이 발생한단다. 내가 보기엔 디스크가 신경을 누른다기 보다 닿아있다정도? 그런 느낌으로만 보였다. 그리고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둘레의 뼈가 선천적으로 좁은 형태여서 신경의 공간이 좁기 때문에 이정도 디스크에도 통증이 오는거라고 설명하였다.


고주파수핵감압술



상담 후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이동식 침대(?)에 누웠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원 천장을 바라보며 수술실로 향했다.조금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몇분 대기 후 수술실로 들어가 시술이 시작 되었다. 6~7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고, 시술은 10~15분 정도 걸렸던것 같다. 마취는 하지 않았고, 주사같은 걸 디스크 문제가 있는 허리에 찔러 뭔가를 했는데 중간 중간 4번 정도 통증 부위가 아팠다. 시술이 끝나고 신경이 잘 동작하는지 전기 같은걸 흘려서 확인하는데, "전기 오나요?" 몇 번을 물어봤다. 처음에는 안온다고 하자 신호를 세개 바꿨는지 마지막에는 엄청 짜릿했다. 시술이 끝나고 병실에 누워 몇시간을 더 보냈다. 몇시간 뒤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보니 통증이 한결 나아졌다. 며칠만 쉬면 완치 될 것 같았다.



2018.01.12 (금) - 입원 2일째

아파! 아파! 그대로 아파!!

시술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원래 며칠 지나야 회복 되는건가? 

주치의가 회진하면서 어떠냐고 물어봤다. 시술 직후에는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통증이 그대로 라고 했다. 

일단 며칠 기다리면 나을거라고 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링거, 진통제, 주사... 이날 회사 동료들이 병문안을 왔다. 잠시 밖에 나갔는데 절룩 거리며 걸을 수는 있었다. 아침보다는 점심이, 점심 때 보다는 저녁이 훨씬 걸을만 했다.



2018.01.13 (토) - 입원 3일째

아직까진 별 효과 없다.

오전에 충격파 치료 + 열찜질 + 적외선 물리치료 

걸을 수는 있으나 한발 내딜때 마다 인상이 써질 만큼 통증이 저릿 저릿했다.

아파서 잠이 안온다.



2018.01.14 (일) - 입원 4일째

아침 통증은 그대로였다. 우울하다. 첫 입원 할 때 3~4일 정도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역시 너무 큰 기대를 걸었나보다. 



2018.01.15 (월) - 입원 5일째

아침 회진시간에 주치의가 와서 상태를 물어봤다. 아침엔 여전히 아프고, 앉아 있으면 조금 낫다며 설명을 했다.

일단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한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오른쪽 아픈발을 들어보라고 한다.

한 15도 정도 올라가니 엉덩이부터 허벅다리까지 땡기기 시작했다. 20도쯤 억지로 들었을땐 너무 아파서 더 이상 올릴 수 없었다.

그러곤 주치의는 돌아갔다. 


오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치료


허리 통증보다는아무래도 엉덩이와 허벅지쪽 근육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수술을 받았던 날도 그렇고 지금도 엉덩이 통증 때문에 힘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주치의는 허리의 "신경" 때문에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다는 쪽으로 얘기하지만, 내가 볼 때는 "근육"의 원인으로 지금의 통증이 발생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래서 도수 치료를 받고자 하였으나, 예약이 너무 밀려 내가 원한다고 바로 할 수 있는 스케줄은 아니라고 한다. 젠장! 



2018.01.16 (화) - 입원 6일째



2018.01.17 (수) - 입원 7일째

오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치료 

오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 치료사 소견으로 점점 엉덩이 근육이 유연해지고 있다고 함.

열패드 택배 도착

열패드 사용 직후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조금 완화됨을 느낌. 기분탓인가? 싶음

담당의에게 수면유도제 처방 요청

새벽 4시까지 잠을 못잠.



2018.01.18 (목) - 입원 8일째 - 도수치료 처음 받은 날

오전 : 도수치료, 열찜질, 적외선

오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처음 시작 (다음 일정은 다음주 화, 금)

폼롤러 택배 도착 

처음으로 통증없이 보행가능 (단, 5분을 넘기지 못함)



2018.01.19 (금) - 입원 9일째

오전 : 도수치료, 열찜질, 적외선

오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치료

아침 기상시 오른쪽 다리 통증은 그대로.

운좋게 도수치료 시간이 가능해서 두 번째 받을 수 있었음

오후부터 조금씩 통증이 가라 앉음

02시 새벽 통증으로인해 잠에서 깨고 05시까지 진통으로 고생함. 보통은 의자에 앉은 자세를 하면 통증이 감소하곤 했으나 소용 없었음.

전날 저녁에 먹은 약효가 떨어지면서 인지 모르겠음.



2018.01.20 (토) - 입원 10일째

오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치료(다른 치료사)

오후 : -

아침이면 찾아오는 통증.. 아 짜증난다.

새로 다른 부위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다. 가끔 왼발이 저리긴 하는데 오른쪽 통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밤에 가끔 통증이 오면 잠을 못자서 수면 유도제를 구입함. 숙면함. ㅋ 



2018.01.21 (일) - 입원 11일째

일요일은 물리치료실 운영하지 않음.

어제 통증이 많이 해소된듯 하여 한 가지 실험을 시도해보았음.

실험의 목적은 통증 해소 원인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주는 진통제, 근육이완제 때문인지 아닌지 확인.

가정 : 보통 아침에 통증이 심하고, 점심 저녁에는 덜한것을 보고, 아침약을 거르기로 함.

결과 : 일반적으로 점심 전후로 통증이 가라앉는 편이었는데 아침약을 거르니 아침 통증이 점심까지 지속됨.

결론 : 근육 이완도 많이 진행되었지만, 진통 감소의 주 원인은 약물이었다.

통증이 없어지더라도 수 개월간은 약물을 계속 복용해야 할 듯함.

  


2018.01.22 (월) - 입원 12일째

어제 밤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시간이 길었었음. 아침 통증이 덜 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여전하였음.

월요일은 도수치료 시간이 원래 없었으나 예약자가 취소 하였는지, 오전 시간에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었음.

오전 : 도수치료, 열찜질, 적외선  

오후 : 열찜질, 적외선, 체외충격파치료

오전 타임에 아버지가 와서 병원장과 면담을 하였음. MRI 사진 보여주며 뻔한 설명을 이어감.

아버지는 시술 후 차도가 없다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압박함. 결국 보통 2주만 입원이 가능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입원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함.

저녁이 되면서 다시 통증이 점차 줄어듬. 매일 반복된다.

폼롤러 스트레칭, 플랭크, 장요근 이완 운동



2018.01.25 (목) - 입원 15일째

아침 도수치료때 통증이 가장 오른쪽 엉덩이 깊숙한 곳을 팔꿈치로 집중 공략했다. 으아!!!!!!! 진짜 악소리 날만큼 아팠지만, 받고 나니 잠시나마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역시 근육 문제가 확실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오후에 충격파 치료때도 평소보다 아프지 않았고, 아프지 않다는것은 곧 근육 뭉침이 풀린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4시 쯤 마지막 주사 치료를 받았고, 이후 부터는 자기전까지 완치된 상태처럼 오른쪽 엉덩이와 다리는 전혀 아프지 않았다. 간혹 허리는 콕콕 쑤시는 느낌이었지만 허리를 펴고 조심스럽게 걸으면 이 또한 느낌이 나지 않았다. 

상태가 많이 호전됨을 느끼고, 상무님과 김주형 파트장께 전화하여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금요일에 일단 퇴원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겠다고 했다. 주말동안 혹시나 상태가 다시 안좋아지면 말씀드리고 재입원 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2018.01.26 (금) - 퇴원!

드디어 퇴원!! 하..... 아버지 도움으로 퇴원 수속을 밟고 회사 병가처리와 보험처리를 위해 일단 송도로 가서 "바른나무 신경외과"를 들러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진료영수증, 세부내역서등을 추가로 발급받고 서울 집으로 돌아왔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기에 선릉에 있는 삼성생명 FP를 만나러 직접 찾아갔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바깥에 나와 걸을 때면 엉덩이를 죄는 통증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8.01.31 (수) - 강북삼성병원

힘들게 진료받으러 갔더니, MRI 사진보고 상황설명 듣더니 디스크 상태가 심하지 않고, 시술도 이미 두 번 받았으니

"운동 꾸준히 하세요" 가 끝이었다. 아 열받아....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꾸준히 활동했더니, 기숙사에 도착할 때쯤엔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운동의 힘인지, 약의 힘인지....



2018.02.04 (일) - 

새벽에 잠깐 깼는데 약기운이 떨어져서 인지 어떤 자세를 해도 통증이 온다. 너무 졸려서 그냥 참고 잤다.

11시쯤 일어나 씻고, 아침밥을 먹고 방에서 쉬다 3시에 기숙사 2층에 내려와 python 공부를 시작했다. 책상에 앉았다 일어나니 잠깐 괜찮음....